평소대비 2.1배 증가한 18만9천통 처리
  • 대구우편집중국에서 설연휴를 앞둔 우체국 직원들이 평소보다 늘어난 소포를 분류작업하고 있다.ⓒ경북지방우정청
    ▲ 대구우편집중국에서 설연휴를 앞둔 우체국 직원들이 평소보다 늘어난 소포를 분류작업하고 있다.ⓒ경북지방우정청

    지난 5일부터 돌입한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을 정한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직무대리 이건호)이 쏟아지는 우편물의 완벽한 처리를 위해 사무실 직원 등 업무분야를 가리지 않고 소통업무에 팔을 걷어 붙였다.

    평상시 취급하는 소포배달 물량은 일평균 9만1천통 정도이지만, 지난 6일의 경우 평소대비 2.1배 증가한 18만9천통이 처리되고 있다.

    특히 우정청은 가장 많은 물량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13일에는 2.2배 증가한 20만4천통으로 추정된다면 폭증하는 설명절 우편물 소통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에 경북우정청은 이번 설명절 우편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일평균 400여명의 추가 인력과 590여 대의 차량을 투입, 소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경북우정청은 연휴 기간이 짧고 한파가 이어지면서 현장 직원들의 어려움은 커지고 있다며 대구우체국 등 447개 지역 우체국과 집중국의 전직원이 현장 배달을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김천혁신도시에 입주한 우정사업조달센터 직원까지 지역우체국 배달업무에 지원하고 있다.

    한편  경북지방우정청은 설 명절 소포우편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달하기  위해 이용자들에게 ‘우편번호와 연락처(도로명) 주소를 상세히 기재하기’ 등 ‘집배원에게 힘이 되는 7가지 배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