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사회맞춤형학과, 취업 성과 일취월장
  • ▲ 진은 영진전문대학 사회맞춤형학과인 실내건축시공관리반 2학년생들이 지난해  대학 졸업작품전에서 호텔 객실을 시공하는 모습.ⓒ영진전문대
    ▲ 진은 영진전문대학 사회맞춤형학과인 실내건축시공관리반 2학년생들이 지난해 대학 졸업작품전에서 호텔 객실을 시공하는 모습.ⓒ영진전문대

    영진전문대 사회맞춤형 학과에 대한 기업의 요청이 뜨거우면서 취업성과면에서 거듭 성장을 하고 있다.

    11일 이 대학에 따르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주문식교육을 기반으로 지난 2012년~2016년 ‘LINC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지난 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영진전문대는 지역전략산업 분야에 인터넷광고 전략/기획, 콘텐츠 제작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인터넷광고마케팅반 등 4개반을, 신성장산업 분야에 실내건축 시공현장관리, 특정공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실내건축시공관리반 등 4개반을 개설, 협약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기 사업 마무리를 앞둔 사회맞춤형학과에 대한 기업들의 반응은 뜨겁다.

    사회맞춤형학과 가운데 실내건축시공관리반(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참여학생 25명)은 채용약정 인원 20명을 초과한 22명이 협약기업에 취업하며 취업률 110%를 달성했다.

    특히 국내 시공능력평가액(도급순위) 1위인 ㈜국보디자인은 약정인원(4명) 대비 300%인 12명을 채용했고 ㈜다원디자인 4명, 두양건축(주)와 ㈜포르테라인, ㈜아데스클래스가 각각 2명 채용했다.

    ㈜국보디자인 이영준 경영지원실 차장은 “우리 회사와 협약으로 개설된 실내건축시공관리반 재학생들은 지난해 하계방학 때 제주 등 전국 6곳의 회사 시공현장에 배치돼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완성도를 높였다”며 “특히 2017년 이 대학 작품전에 학생들이 대학 홍보관과 영종도 그랜드하얏트호텔 객실을 모델로 직접 시공해 보여, 회사에선 현장 전문가로 성장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12명을 주저 없이 채용했다”고 전했다.

    특급호텔반(국제관광조리계열) 역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호텔신라, 호텔현대들과 협약한 이 반도 약정인원 20명 중 15명이 취업했다.

    최재영 총장은 “사회맞춤형학과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도록 대학 모든 구성원들이 성심(誠心)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다. 주문식교육 초심(初心)을 잃지 않고, 오로지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