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에서 제2차 실무자협의회 개최, 조기건설을 위한 현안논의
  • ▲ 대구~광주간 달빛내륙 철도노선도.ⓒ대구시
    ▲ 대구~광주간 달빛내륙 철도노선도.ⓒ대구시

    대구~광주간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위해 영·호남 9개 지자체가 다시 머리를 맞댄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광주, 경북 고령, 경남 합천·거창·함양, 전북 남원·순창, 전남 담양 등 경유지 9개 지자체 담당과장들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차 실무자협의회를 20일 오전 11시 대구시청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대구시와 광주시가 올해 자체적으로 3억 원을 확보해 사업의 경제성논리 및 당위성확보를 위해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제2차 실무자협의회에서는 ‘철도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 및 ‘3월 예정인 9개 지자체장 협의회 개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영남 서부지역 및 호남 동부지역의 낙후된 교통 여건을 개선을 통해 동서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와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해 영호남 상생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위해 영호남 9개 지자체가 다시 한곳에 모였다. 5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려면 자주 만나서 힘을 뭉쳐야 한다”면서, “올해에도 제2차 실무자 협의회 개최를 출발점으로 달빛내륙철도의 조기건설을 위해 영·호이 함께 노력해 쉼 없이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에서 광주까지 191km를 고속화철도로 건설하며, 총사업비 4조 8,987억원을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