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징계 요구 및 수사의뢰 예정
  • ▲ 대구시교육청은 고교 야구부 감독 비리 감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은 고교 야구부 감독 비리 감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최근 제기된 고교 야구부 감독의 학부모에 대한 금품 요구 관련 제보사항을 조사, 그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사안은 운동부 학생의 대학 진학과 프로구단 입단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으로, 조사 결과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교육공무직원) A가 2017년 3학년 학부모에게 대학진학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프로야구 구단 계약 시 계약금의 일부를 요구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야구부 감독 A에 대해 해당 학교장에게 징계(해고)하도록 요구하고, 오는 21일 학교운동부 운영학교 교감 및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감독의 실제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