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천연염색 3개 교육과정 오픈

의성군농업기술센터가 천연염색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펼친다.

지난 19일부터 실시된 교육은 3월 26일까지 6주간 천연염색연구회 회원 60명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3개과정이 개설된다.
 
이번 교육은 여성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전통생활기술 발전을 위해 기초반, 심화반, 연구반 3개 과정이 개설돼 각 6회씩 단계별로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먼저 기초반에서는 천연염색의 이론과 염재별 다양한 색을 조건별로 염색하고, 심화반에서는 염료의 다양한 성질과 원리를 중심으로, 연구반에서는 천연염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천연염료의 성질을 이용한 무늬염색 등의 좀 더 심도 있는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황현직 의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전통과 친환경을 추구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면서 “천연염색은 전통의 맥을 계승하면서 현대에 맞게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전통생활기술을 계승하고 경쟁력 있는 농촌여성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천연염색연구회는 농촌여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직된 학습조직체로 매년 의성군민한마당큰잔치 등 각종 지역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