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자발적 참여와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실천방안 수립
  • 청송군은 20일 한동수 청송군수, 슬로시티청송주민협의회 위원, 문화관광 및 지질공원해설사 등이 함께 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국제슬로시티 발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청송군
    ▲ 청송군은 20일 한동수 청송군수, 슬로시티청송주민협의회 위원, 문화관광 및 지질공원해설사 등이 함께 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국제슬로시티 발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청송군

    청송군이 국제슬로시티 청송에 걸맞는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위한 제2기 발전을 위한 전략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20일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슬로시티청송주민협의회 위원, 문화관광 및 지질공원해설사 등이 함께 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국제슬로시티청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용역은 2011년 6월 부동면과 파천면을 거점으로 시작된 슬로시티가 지난해 3월 군 전역으로 확대 재인증되면서 군민의 슬로시티운동에 대한 자발적 참여와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실천방안 수립을 위해 추진돼 왔다.

    군과 용역수행기관인 (재)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국제 산촌형 슬로시티, 한국 자연의 본산 청송’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순수(청정자연), 느림(공존), 공유(공동체)를 전략목표로 ▲슬로자연 ▲슬로투어리즘 ▲슬로시티푸드 ▲슬로공동체 등 4개 분야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 결과, 청송8경 으뜸 경관 이야기 축제, 읍·면별 1개소 생태휴식공간조성, 청송형 지붕경관과 담장허물기, 다도가 있는 고택체험상품 등 16개 핵심실행 사업이 도출됐다.

    군은 이번에 도출된 16개 핵심실행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슬로시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군민협의체를 조직·운영해 군민이 주체가 되는 슬로시티를 만들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기존사업과의 연계성 및 실행가능성, 사업 우선순위 결정 등을 거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슬로시티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운동인 만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슬로시티가 확산 될 수 있도록 행정기관에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며 “국제슬로시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송에서‘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오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하는 청송포럼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