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난방기 면세유에 경유가 다시금 포함되도록 추진
  • ▲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김광림 의원은 ‘경북 제2의 전성기’를 위한 경북 부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김 의원
    ▲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김광림 의원은 ‘경북 제2의 전성기’를 위한 경북 부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김 의원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김광림 의원은 ‘경북 제2의 전성기’를 위한 경북 부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21일 약칭 ‘광속경북부활’ 청사진 ‘6차 농업 혁신 선도지역’편을 발표하고 “우리 경북은 농업인구수 전국 1위, 경지 면적 2위, 귀농 인구 13년 연속 1위 지역으로 농업이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돼 있지만, 농업소득은 20%(2016년 기준, 통계청) 가량 줄어들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저는 경북을 대한민국 6차 융·복합 농업 혁신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면서 “ICT와 연계된 스마트 팜 시스템 조성을 통해 작물을 생산· 제조·가공·유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체험·치유·관광이 융·복합된 6차 산업 혁신의 활기찬 농촌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또 “농업인들의 실제 생활과 밀접한 문제도 산적한데, 농업용 난방기 면세유에서 경유가 제외된 것이 대표적”이라며 “정부는 지난 2011~2014년 동안 연평균 약 340차례 적발된 면세유 부정행위를 근거로, 경유를 면세유에서 제외했다. 300여건의 부정행위로 인해 249만 농업인 전체가 부담을 함께 떠안는 것은 불합리하다. 면세유 부정행위는 정부가 근절하고 예방할 문제이지 농업인이 떠안아야할 문제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겨울철 농가의 농업용 난방비 부담은 한 해 농사에 매우 큰 부담이다. 저는 우리 농민들과 함께 농업용 난방기 면세유에 경유가 다시금 포함되도록 추진하겠다”며 “도지사가 된다면, 경북의 6차 융·복합 농업 혁신 선도는 물론,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공감도정, 농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참여 도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