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 기록 작성
  • ▲ 국민타자 ‘이승엽’이 대구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왼쪽은 이승엽, 오른쪽은 권영진 대구시장).ⓒ대구시
    ▲ 국민타자 ‘이승엽’이 대구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왼쪽은 이승엽, 오른쪽은 권영진 대구시장).ⓒ대구시

    국민타자 ‘이승엽’이 대구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대구시는 ‘한국프로야구의 레전드, 국민타자’로 현역에서 은퇴후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전 삼성라이온즈 ‘이승엽’ 선수를 2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승엽 전 선수는 ‘국민타자’ 라는 별명을 부여받은 전설적인 스타로 1995년 프로에 데뷔해 2017년까지 KBO 통산 15년간 467홈런, 1,498타점, 1,355득점, 464개의 2루타를 기록한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작성했다.

    또 그는 시드니올림픽(2000년) 동메달, 부산아시안게임(2002년) 금메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2006년) 우수선수, 베이징올림픽(2008년) 금메달 등 불멸의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향후 이승엽 대구시 홍보대사는 각종 축제·행사 참석 및 홍보를 위한 모델로 출연하는 등 대구를 알리기 위해 활발한 홍보대사 활동을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대구 토박이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이승엽 홍보대사의 위촉으로 대구발전상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국프로야구 불세출의 영웅일 뿐 아니라, 공사간 생활에도 타의 모범이 되는 이승엽 선수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래로 뻗어가는 글로벌 도시 대구의 역동적인 모습과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주시고, 지역 발전과 시민 자긍심 고취를 위한 대외 홍보활동에도 큰 힘을 보태주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이승엽 홍보대사는 “대구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산된 국채보상운동과 2·28 민주운동의 위대한 시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개최되는 2018 대구시민주간에 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시 홍보대사로서 자랑스러운 대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