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잇달아 강력 비난성명
  • ▲ 대구시장 선거에 나서는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은 25일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한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력 규탄했다.ⓒ뉴데일리
    ▲ 대구시장 선거에 나서는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은 25일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한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력 규탄했다.ⓒ뉴데일리

    천안함 폭침 주범인 북한 김영철 北노동당 통일전선부 부장 일행에 방한과 관련해 대구경북 지역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출마예비후들이 잇따라 비난성명을 내며 강력 규탄했다.

    특히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이진훈 전 대구수성구청장은 25일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한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의 방한을 강력 규탄할 계획이다.

    또 다른 대구시장 후보인 김재수 예비후보도 이날 김영철 방안과 관련한 규탄성명 내고 대통령의 사과와 김영철의 체포 및 수사 등을 촉구했다.

    그는 성명에서 “김영철은 2010년 3월 26일 꽃다운 우리 장병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천안함 폭침의 원흉으로 알려진 인물”이라며 “그런 그가 유가족과 국민 반대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대한민국 심장부로 들어 온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김영철이 폭침을 주도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두둔하는 등의 행위를 하는 것은 국민 정서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김영철의 즉각 체포 및 수사 △대통령의 유가족과 국민에 대한 사과 등을 촉구했다.


  • ▲ 천안함 폭침 주범인 북한 김영철 北노동당 통일전선부 부장 일행 방한과 관련해 대구경북 지역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출마예비후들이 잇따라 비난성명을 내며 강력 규탄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반대하는 기자회견 장면.ⓒ이철우 의원실
    ▲ 천안함 폭침 주범인 북한 김영철 北노동당 통일전선부 부장 일행 방한과 관련해 대구경북 지역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출마예비후들이 잇따라 비난성명을 내며 강력 규탄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반대하는 기자회견 장면.ⓒ이철우 의원실

    국회정보위원장 출신으로 경북도지사에 출마하는 이철우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영철은 46명의 우리 장병의 고귀한 목숨을 송두리째 앗아간 천안함 폭침사건의 주범이자 연평도 포격과 목함지뢰 도발의 주범”이라며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도발로 인한 희생자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김영철의 올림픽 폐막식 참가 허용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김영철이 2박3일 동안 버젓이 대한민국 영토를 누비고 다니며 심지어 대한민국 대통령까지 만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들이 청와대를 넘나들고 우리 땅 곳곳을 밟고 다니는 모습을 지켜보는 천안함 유족들은 피를 토하는 심정일 것”이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