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기업 10개 육성, 신규일자리 1300개 창출 기대
  • ▲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 전경.ⓒ대구시
    ▲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 전경.ⓒ대구시

    대구시는 고부가가치 첨단 절삭공구 산업 육성을 위해 국비와 시비 등 총 213억원을 투입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3차년도 사업을 추진중인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원장 김정태)이 총괄주관기관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기반구축 사업은 지난해 준공된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에 장비 6종을 도입, 기술개발 등 기업에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기술개발 사업은 첨단신소재 부품가공에 최적화된 고부가가치 첨단공구와 나노다이아몬드 코팅장비 등의 시제품 개발 등 3개 과제를 추진한다.

    또 절삭공구 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국내 유일하게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설립된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절삭공구 기업에 기술애로 해결과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절삭공구의 신뢰성 평가‧시험분석‧연구개발 지원 등 수요산업과 교류를 통한 사업화 지원 등에 적극 추진중에 있다.  

    특히 현재 센터에는 공구형상 측정 및 분석 장비 등 5종의 장비만 구축돼 있지만, 국내 굴지 항공기 부품 전문기업 H사, 특수강 전문기업 S사, 절삭공구 제조기업 T사 등 절삭공구 제조와 수요산업의 대·중·소기업에서 품질개선과 매출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와 시험분석 의뢰가 증가하는 등 장비 활용도가 아주 높다.

    또 대구시는 절삭공구산업 기업체들이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가 대구에 있다는 사실을 홍보해 기업에서 센터를 더욱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도 꾀할 계획이다.

    이외에 기술개발 사업으로는 항공‧자동차, 에너지 산업에 주로 사용되는 첨단신소재인 탄소섬유복합재(CFRP)와 내열합금 가공을 위한 첨단공구용 소재‧코팅‧설계 기술을 개발해 제품화를 추진하고, IT산업에 활용되는 정밀 부품가공을 위한 초정밀 가공용 첨단공구와 소재 재활용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구시 신경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등의 신산업이 급속하게 성장함에 따라, 초경량·초정밀‧고내구성의 첨단부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사업을 통해 대구가 세계적인 첨단공구분야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