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알루미늄 융·복합산업단지 공약 내세워
  • ▲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23일 영주를 전통문화와 청정자원이 어우러진 힐링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사진은 이 의원이 이날 영주에서 열린 제3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장면.ⓒ이 의원측
    ▲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23일 영주를 전통문화와 청정자원이 어우러진 힐링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사진은 이 의원이 이날 영주에서 열린 제3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장면.ⓒ이 의원측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23일 영주지역 발전을 위한 지역플랜을 발표하고 전통문화와 청정자원이 어우러진 힐링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영주 방문에 앞서 가진 공약 점검회의에서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알루미늄 융·복합산업단지, 풍기인견산업 특화단지 등 조성과 백두대간 산림치유벨트, 한국문화테마파크 등을 골자로 하는 영주지역 주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영주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가 국정과제로 채택되고, 최근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타당성을 점검하는 국토교통부의 실사까지 마친 상태”라면서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베어링 관련 기업이 영주시로 이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사업이 유치되면 첨단베어링산업의 기술역량 제고로 산업 경쟁력 이 강화되고 관련 기술력이 세계 10위에서 5위에 진입하고, 매출도 5조 4천억원에서 10조원대로 올라 갈 것”이라며 “토종베어링 중소 및 중견기업 육성을 통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경북도와 영주시가 힘을 합쳐 기업 이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혁신과 1대 1일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지원 시책 추진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또 연간 매출액 800억~1000억원대의 풍기인견산업특화단지를 조성해 전국 인견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풍기인견을 명품화하고 세계화하기 위한 기반도 구축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그는 “영주는 도청이전을 계기로 도시 역량 강화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가 보장되고, 청정자원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관광 도시 영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