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형 지진방재 4대 플랜 마련 및 지진 조기 파악
  • 포항시는 지진에 대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365 선제적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포항시
    ▲ 포항시는 지진에 대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365 선제적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포항시

    포항시는 지진에 대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365 선제적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11.15 지진에 대한 피해를 수습하면서도, 또다시 강한 여진이나 새로운 지진이 올 수도 있다는 일부 전문가 견해에 따라 지난 지진 대응과정 미비 점을 보완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선제적 지진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종합대책을 기반으로 현장중심의 지진대응능력을 고도화 시키고,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예방 △사전대비 △지진발생 시 대응 등 4대 플랜을 마련해 강력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당연한 책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전체의 지진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우면서도, 이것이 도시 부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지열발전소 공동연구단 구성을 통한 철저한 원인규명, 건축물 내진보강 국비지원, 피해보상 현실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확대, 이재민 장기 주거대책 마련 등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강력히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22일부터 4급 허성두 국장을 필두로 3과 8팀 27명으로 구성된 지진대비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명칭을 ‘지진대책국’으로 바꾸고, 선제적 지진방재 대책 추진, 교육, 방재 인프라 구축, 트라우마 치유, 피해지역 도시재생, 이재민 장기 주거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