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동, 문경, 예천 등 10곳 단체장 중 5곳이상 물갈이 힘 실려
  • 강석호 한국당 경북공관위원장이 28일 오전 심사에 앞서 공관위원에게 심사관련된 주의사항 등을 얘기하고 있다.ⓒ뉴데일리
    ▲ 강석호 한국당 경북공관위원장이 28일 오전 심사에 앞서 공관위원에게 심사관련된 주의사항 등을 얘기하고 있다.ⓒ뉴데일리

    강석호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8일 경북도 기초단체장 공천과 관련, “3선이상 연임 공천신청 지역은 기본적으로 여론조사를 해 교체지수를 강화해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출입기자 오찬 간담회를 갖고 “3선 단체장은 당에 충성도가 낮다”면서 “경선룰의 기본은 중앙당 방침에 의거하되, 지역에 따라 상황에 따른 변수도 별도로 적용하겠다“며 3선 단체장 교체의지를 갖고 있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 경북 기초단체장이 3선에 도전하는 지역은 경주, 안동, 문경, 예천, 경산, 봉화, 울진, 고령, 칠곡, 울릉 10곳에 달한다.

    이에 따라 10개 지역 단체장 중 절반정도는 물갈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강석호 공관위원장은 ”심사를 하면서 단수공천지역과 우선 추천지역, 경선지역으로 분류하고 경선지역은 1차로 서류심사와 여론조사를 토대로 압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