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시청소년재단이 3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포항시
    ▲ 포항시청소년재단이 3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포항시

    포항시청소년재단이 3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10만여 청소년들의 기대와 염원을 가득 담고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출범식은 재단이사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김영석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등과 학부모, 청소년 시설 종사자, 청소년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청소년헌장을 낭독한 정지호, 임채희 학생은 “청소년이 주인공인 청소년재단이 출범되어 기쁘고, 참여위원회와 동아리 활동을 통해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목소리를 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도내 처음으로 출범하는 포항시청소년재단은 2015년 10월부터 재단설립 타당성 용역, 시민의견 수렴, 포항시청소년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공포, 재단임원 구성, 우수청소년재단 벤치마킹 등의 준비를 거쳐 2018년 1월 1일 업무를 개시했으며, 상임이사 1명을 포함한 전체 3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청소년재단은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수련원의 운영을 맡아 건강하고 창의적인 청소년 육성을 위한 복지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포항시는 청소년재단 설립으로 그동안 여러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실행하던 청소년관련 정책 및 사업을 일원화해 보다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의 자치능력과 자발적 소질·역량 개발을 위해 청소년자치기구와 동아리활동을 강화하고 청소년주도형 기획활동과 지역사회 개선활동 등 청소년 주도의 기획행사 등을 확대해 자신의 적성과 미래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 보호·복지·상담·체험과 함께 학교를 비롯한 각급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청소년 정책 전반에 대한 효율성을 높여 10만여 명의 포항시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에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강덕 재단이사장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꿈꾸며, 더 큰 꿈과 희망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재단이 청소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