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기차 선도도시로 우뚝
  • ▲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대구시가 ‘전기차 선도도시’ 부문에 선정돼 수상했다.ⓒ대구시
    ▲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대구시가 ‘전기차 선도도시’ 부문에 선정돼 수상했다.ⓒ대구시

    ‘전기차 선도도시 대구’가 2018 국가브랜드 대상 ‘전기차 선도도시’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 9회차를 맞는 국가브랜드 대상은 전국 소비자 1만2,00명에게 인지도, 만족도, 충성도 등을 온라인 설문조사와 심사를 통해 선정한느 것으로 국가 경쟁력의 핵심적 구성요소인 산업브랜드 35개 부문과 도시·정책, 농식품 브랜드 30개부문 총 65개 부문에서 평가를 한다.

    대구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전기차는 2016년 전기차 200대 보급을 시작으로 불과 3년만에 국가브랜드 대상 ‘전기차 선도도시 대구’가 선정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전기차부분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은 타시도와 차별화된 대구시의 강력한 정책추진과 대구시민들의 전폭적인 호응의 결과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전기차 시장을 여는데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충전기 보급 및 운영에도 정부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사업비로 직접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타 도시와는 차별화된 정책을 펼쳐 충전문제가 걸림돌이라는 인식을 불식시켰다.

    게다가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불편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주유소, 마트 등 지역내 곳곳에 공용충전기를 지난해까지 총 384기(급속 159, 완속 225)를 설치완료했다.

    올해도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충전 사각지역 및 충전기 이용률이 높은 지역을 선정하여 공용충전기 100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는 보조금 지원에 의한 단순한 전기차 시장 확대에 그치지 않고, 자동차기업 조차 관심을 갖지 않고 있던 화물차 부분의 막대한 수요를 미리 예측, 쿠팡 등 배송업체의 1톤용 전기 화물차 수요를 대폭 확보하는 발빠른 대응을 했다.

    향후 앞으로 대구시는 2030년까지 대구시 등록차량의 50% 수준인 전기차 50만대 보급은 물론, 전기 완성차 생산을 1톤용 전기화물차에서 소형전기차, 대형화물차와 버스로까지 확대하여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 빠르게 재편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제1회 ‘전기차 선도도시 대구’ 선정을 시작으로 이제 전기차 선도도시 국가브랜드 대상은 영원히 대구의 몫으로 자연스럽게 자리매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앞으로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차 산업 등 미래자동차 산업의 세계적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전기차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