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팀으로 나눠 현지 산업체 실습소개 등 발표
  • 5일 오후 대구보건대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재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어학연수 사례발표회가 열리고 있다.ⓒ대구보건대
    ▲ 5일 오후 대구보건대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재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어학연수 사례발표회가 열리고 있다.ⓒ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국제교류원은 5일 재학생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시행한 글로벌 현장학습과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대학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운영한 것으로 다양한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 경력 및 진로 설계를 돕고 글로벌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2017학년도 2학기에 4개월간 독일 알바이트 운트 레멘(산업인력공단)에서 3명과 일본 고베아사히병원에서 1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20명 학생들은 동계방학 기간 중 4주간 일정으로 필리핀 STI 웨스트네그로스대학교와 바탄페니슐라주립대학교에서 10명씩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이날 행사에서 해외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은 4개 팀으로 나눠서 현지 산업체 실습소개, 연수 프로그램 내용, 문화체험과 차이점, 현지생활 에피소드와 노하우 등을 개성넘치게 발표해 참석한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독일 글로벌현장학습에 참여한 간호학과 4학년 김인 학생(24)은 “글로벌적인 사고와 해외취업 목표의식이 더욱 명확해 지는 계기가 됐다”며 “독일의 선진적인 의료·간호 시스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류 간호사로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필리핀 STI 웨스트네그로스대학 해외어학연수에 참여한 간호학과 3학년 한예인 학생(21)은 “취업역량강화 외국어강좌를 통해 영어에 대한 기초와 외국에서 현지인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영어 학습에 대해 강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며 “경험하지 못한 신입생과 재학생들도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용 국제교류원장(사회복지과 교수)은 “참가자들이 경험한 사례 발표는 타 학생들에게 해외프로그램과 해외취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며 “국제교류원에서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쉽과 경쟁력을 갖춘 보건의료산업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