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환경진단, 농업환경 관리계획 수립 등
  • ▲ 문경시 가은읍 희양산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시범 연구마을에 선정됐다. 사진은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 문경시 가은읍 희양산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시범 연구마을에 선정됐다. 사진은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문경시 가은읍 희양산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시범 연구마을에 선정됐다.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은 토양·용수 등 농업환경과 생태계의 보전, 농촌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점검·관리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올해 실제 사례 연구를 실시해 연구에 참여할 마을을 모집한 결과, 전국 5개 마을이 신청, 서류검토와 현장 평가를 실시해 경북 문경 희양산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전문가,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지자체 등이 협업을 통해 4월부터 연말까지 농업환경 진단과 관리계획 수립, 주민 교육·컨설팅, 환경개선 참여주민 활동비 지원 등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이 시범 적용된다.

    경북도 시범연구마을로 선정된 ‘문경 희양산마을’은 희양산과 대야산 일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곳으로 다랑이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내 희귀 동식물 등 중요 농업유산과 생태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또 마을 협의체이자 생산자단체인 ‘희양산 우렁쌀 작목반’을 중심으로 자체 규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마을 주민들에게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고 있으며 마을홍보 활동, 전통문화 계승사업 등 지역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 농식품부에서 본격적으로 도입할 경우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참여·협력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