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절차 통해 후보 결정해 줄 것 요청한다”며 재심 촉구
  • ▲ 동구청장 경선 결과를 두고 탈락한 후보들이 경선절차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왼쪽부터 배기철·오태동·윤형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각 후보측
    ▲ 동구청장 경선 결과를 두고 탈락한 후보들이 경선절차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왼쪽부터 배기철·오태동·윤형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각 후보측

    지난 7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동구청장 경선 결과를 두고 탈락한 후보들이 경선절차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8일 오후 배기철·오태동·윤형구 등 3명 탈락된 후보들이 경선 결과를 놓고 ‘중앙당 공관위 권고사항을 무시한 원인무효 결정’이라며 이의를 제기한 것.

    후보 3인은 이의신청을 제기하며 “3월 하순 중앙당 공문에서는 ‘바른미래당 유승민대표의 지역구인 대구동구는 중앙당 공관위 관심지역이므로 중앙당과 협의 후 공천 내정자 결정방식을 발표할 것’을 요구했으나 대구시당 공관위가 지난 3월 28일 1차 회의후 대구 동구를 단수추천 지역으로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중앙당 4월 초순 공문에는 동구청장 결정방식을 단수추천에서 경선으로, 경선실시방식까지 확정해서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대구시당이 지난 7일 단수추천 후보자로 권기일 후보를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

    이어 “후보3인은 중앙당 공관위 결정사항에 따른 경선절차 통해 동구청장 후보내정자를 다시 결정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