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 설계 30% 규모 확대
  • ▲ 대구권 광역철도 노선도.ⓒ대구시
    ▲ 대구권 광역철도 노선도.ⓒ대구시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한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로 기본설계 대비 30% 연면적을 증가시켜 올 하반기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4월부터 노반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되는데 이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이번에 본격 공사를 시작하게 된 것.

    대구권 광역철도는 새로운 철도 노선의 건설이 아니라 경부고속철도 전용선 개통에 따른 기존 경부선 선로 여유용량을 활용한 전국 최초 사례로 저비용, 고효율의 철도망을 구축할 수 있다.

    이는 대전 등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모범적인 사업이다.
     
    게다가 구미, 칠곡, 대구, 경산을 수도권 1호선과 같이 광역철도로 연결해 도시간 연계성이 강화하고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어 대구·경북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광역철도 정차역중 하나인 서대구역 건설과 연계해 대구시 서부지역 개발촉진과 서·남부지역 산업단지들의 철도교통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대구권 광역철도로 대구·경북 550만 시·도민이 실질적인 단일 생활권이 될 것이며, 서대구역 건설로 동대구역과 더불어 우리시 균형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에서는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뿐만 아니라,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경북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으로 운영사업자 사전검토용역을 시행하는 등 개통이후 운영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