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총 9억 원 국비 지원받아
  •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2018년도 시군구 연고산업 풀뿌리기업육성사업' 신규과제에 최종 선정돼 2020년까지 총 9억 원 국비를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특화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지역기업의 매출 신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기술개발)분야,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비R&D분야를 동시 지원한다.

    이번 선정으로 경산시는 총사업비 13억8천만원을 투입해 R&D분야에서는 ▶콘택트렌즈 착색제 및 인쇄공정 기술개발을, 비R&D분야에서는 ▶시험분석 및 인증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선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런 지역 특성을 감안해 2015년부터 지역거점기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 내에 안광학융합기술센터를 설립해 공인시험검사기관 체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 안광학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렌즈산업은 노인인구 증가, 전자기기 사용에 따른 시력저하 등에 따라 지속적 수요 증대가 기대되는 분야로, 이번 사업선정을 통해 지역 렌즈기업의 기술력 향상은 물론, 렌즈산업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콘택트렌즈 시장은 2017년도 수출 1,76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2%의 증가율을 보이는 가운데 이 중 대구·경북권의 수출비중은 전국 대비 35%로 수도권 다음으로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