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관리 저수지 677개소 평균 저수율 89.3% 회복, 평년대비 104.9%로 풍족
  • ▲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그동안 지속되던 가뭄이 거의 해갈됐다고 밝혔다.ⓒ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그동안 지속되던 가뭄이 거의 해갈됐다고 밝혔다.ⓒ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태원)는 그동안 지속되던 가뭄이 거의 해갈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말부터 3월까지 한 달간 내린 많은 양의 비와 눈으로 지난해 영농기 종료 후 최저 저수율을 기록했던 경북 관내 주요 저수지인 보문호, 성주댐, 경천댐 등의 저수율이 빠르게 회복돼 가뭄이 거의 해갈됐다.

    공사에 따르면 본격 영농기를 앞두고 있는 4월 이전 경북 관내에 내린 예상치 못한 많은 강우·강설 덕분에 가뭄 상황이 완화돼 올해 영농에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677개소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89.3%로 평년 85.1% 대비 104.9%인 수준으로 풍족한 상황이다.

    지난해 영농기 이후 최저 저수율이 각각 33%, 37%, 41%에 달했던 경북 관내 주요 저수지인 보문호·성주댐·경천댐도 이번 강우·강설로 저수율이 각각 53%, 96%, 97%로 빠르게 회복됐다.

    김태원 경북지역본부장은 “효율적인 용수 관리와 홍보를 통해 공사에서 추진한 용수확보대책과 강우로 어렵게 확보한 농업용수가 낭비되지 않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