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활동 자제, 외출시 오존경보문자 확인 당부
  •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오후 4시 경산지역에, 17시 김천지역에 오존(O3)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주의보는 올해 들어서는 첫 발령으로 예년에 비해 한 달여 빠른 발령이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 연구원은 지난 15일부터 9월까지 오존 경보제를 운영하기 위하여 대기오염종합상황실을 운영중에 있다.

    오존은 산화력이 강한 물질로 고농도가 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농작물의 성장에도 피해를 준다.

    오존경보제는 16개 도시대기측정소를 통해 5분마다 오존 농도를 측정하여, 오존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이상이면 경보, 0.5ppm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지난해 경북도에서는 오존주의보가 17회 발령된 바 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유아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을 억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김준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본격적으로 오존농도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대중교통 이용, 불필요한 자동차 공회전금지 등 오존발생 원인물질을 억제해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이 운영하는 대기정보시스템 홈페이지의 ‘오존 SMS서비스’에 가입하면 오존주의보 발령시 관련정보를 휴대전화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