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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2017년부터 5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남구 오천읍 원리와 북구 장성동 북구보건소 내에 내년 10월까지 치매안심센터를 신‧증축해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담인력과 사무실, 인지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등 시설을 갖춰 치매상담과 검사, 사례관리, 치매교육 등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2019년 정식 개소될 치매안심센터는 연면적 800㎡, 지상 3층 규모로 치매 조기 검진실, 사무실 및 카페, 맞춤형 프로그램실 및 처치실을 완비하고 치매환자의 안전과 인지기능 향상을 고려한 치매안심하우스를 만들어 치매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포항시는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해온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 지원을 취지로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센터의 인력으로 간호사 11명, 사회복지사 4명, 작업치료사 1명을 작년 12월 신규 채용했다.
올해 간호사 등 8명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해 총 24명 인력으로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과 예방부터 상담 사례관리, 의료지원까지 종합적 치매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편,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추진계획 발표에 따라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2월 각 보건소 내에 필수 전담 인력 및 별도 공간을 갖추고 치매 예방관리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치매안심센터를 우선적으로 임시 개소했다.
포항시 박혜경 보건소장은 "진정한 치매국가책임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