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일 영주 선비촌·서천둔치 일원에서 개최
  • 대구경북 지역 대표 축제인 2018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5월4~7일까지 영주 선비촌·서천둔치 일원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외국인 체험장면.ⓒ영주시
    ▲ 대구경북 지역 대표 축제인 2018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5월4~7일까지 영주 선비촌·서천둔치 일원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외국인 체험장면.ⓒ영주시

    대구경북 지역 대표 축제인 2018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5월4~7일까지 영주 선비촌·서천둔치 일원에서 개최한다.

    소수서원과 선비촌, 서천둔치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미래를 준비하는 한국의 선비문화’ 주제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영주시에서는 색색의 고운 전통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봄꽃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보태는 특별한 풍경을 자주 접할 수 있다.

    특히 축제가 개최되는 주 무대인 선비촌과 소수서원에는 솔숲과 고택마다 부스가 따로 차려져 옛 선비들의 삶을 다시 한 번 새겨볼 수 있는 휘호대회, 소백문화제, 다도체험 선비예절피구, 선비반상체험 등 다른 축제와 차별성을 가진 체험거리가 즐비하다.

    축제 기간 소수서원, 선비촌의 입장료는 전액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영주 숯불구이 거리에서는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10%, 일반이용객은 5% 할인 받는 이벤트도 개최된다.

    축제는 선비촌 뿐만 아니라 영주를 가로지르는 서천둔치 일원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운다. 이번 축제는 선비촌 일대에서 개최해오던 방식에서 탈피해 무대를 영주시내로 확대, 도시 전체를 축제분위기로 물들일 계획이다.

    축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한 행사로는 전국의 유림과 성균관이 함께 참여하는 ‘유교성지 영주선포식’과 ‘선비도시 인증식’이 있으며 부석사와 소수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영주문화관광재단 정준환 국장은 “가장 한국적인 선비문화 콘텐츠를 체험과 볼거리로 접목해 세계 속에 한국을 드러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영주에서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느끼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는 선비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세계에 한국의 선비문화를 알리는 장으로 역할을 인정받아 2018년 문화관광 육성축제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