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권 수성구청장 후보·한국당 후보자들 공항이전문제 입장 표명해야” 촉구
  • ▲ 남칠우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권 수성구청장 한국당 후보를 비롯한 한국당 후보들에게 대구공항 통합이전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뉴데일리
    ▲ 남칠우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권 수성구청장 한국당 후보를 비롯한 한국당 후보들에게 대구공항 통합이전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뉴데일리

    남칠우 수성구청장 예비후보는 “권영진 시장과 대구시는 일방적 통합 공항이전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공항 이전에 대한 대구시민의 뜻을 묻는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후보는 2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의 하늘길을 살리자. 통합공항 이전 반대, 민간공항 존치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권영진 현 대구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통합공항 이전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서울·부산·인천과 같은 국제공항도시에서 공항 없는 도시로 전락하게 된다. 이는 대구의 미래를 망치는 길이다”며 통합이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그는 “내륙도시인 대구에 공항은 세계와 외부로 열린 창과 같은 역할이다. 지하철역과 고속버스통합터미널·고속철도역과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는 대구공항 입지는 도시경쟁력의 가장 핵심”이라며 민간공항 존치를 강조했다.

    그는 통합공항 이전에 대해 “군용기 소음문제 해결을 위해 군공항 뿐만 아니라 민간공항까지 이전하자고 하는 것은 빈대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식이다. 앞일을 생각하지 않는 근시안적인 해결책”이라며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