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화된 가족복지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열다
  • ▲ 포항시가 3일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시민과 다문화가족을 위해 통합적 가족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포항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개소식을 가졌다.ⓒ포항시
    ▲ 포항시가 3일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시민과 다문화가족을 위해 통합적 가족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포항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개소식을 가졌다.ⓒ포항시

    포항시가 3일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시민과 다문화가족을 위해 통합적 가족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포항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은 지역인사와 다문화 가족, 사회복지시설기관장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항시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중복을 피하고, 예산집행 및 사업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두 기관의 통합을 추진하는 여성가족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해 1월 통합 운영계획을 수립해 그해 8월 시의회 동의 및 12월 여성가족부의 선정에 따라 두 기관을 통합했다.

    통합센터 이전을 위해 지상 3층, 연면적 150평 규모의 (구)대신동사무소 건물을 총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고, 그동안 임시공간에서 분리 운영되던 사무실을 이전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회복지법인 ‘기쁨의 복지재단’이 민간위탁 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1월부터 3년 간 위탁운영하게 된다.

    포항시 최웅 부시장은 “포항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양한 지역사회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시민의 생활에 더 밀착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모든 가정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함으로써 ‘복지포항’ 만들기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새롭게 단장된 포항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통합사무실, 프로그램실, 언어발달실, 상담실 등 복합시설을 갖추고, 가족유형별로 이원화된 가족지원서비스 전달 체계를 일원화해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