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시 죽장면 두마마을에서 산나물 잔치가 오는 12일 두마산촌생태마을 운동장에서 열린다.ⓒ포항시
    ▲ 포항시 죽장면 두마마을에서 산나물 잔치가 오는 12일 두마산촌생태마을 운동장에서 열린다.ⓒ포항시

    산나물 맛으로 유명한 하늘아래 첫 동네, 포항시 죽장면 두마마을에서 산나물 잔치가 오는 12일 두마산촌생태마을 운동장에서 열린다.

    눈앞에 펼쳐진 5월의 파릇파릇한 고운 연두색의 향기를 입 안 가득 채워주고, 싱그러운 풀내음 속 생명의 웰빙 먹거리로 떠오르는 산나물을 죽장면 면봉산의 두마산촌생태마을 산나물 잔치에서 만나보자.

    이번 산나물잔치에는 산나물 맛있게 무치는 비법 공개 특강, 산나물 내가 만들어 먹어보자, 산나물 퀴즈! 산나물 이름 나는 얼마나 알까?, 산나물채취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산나물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산나물채취체험은 등산화, 모자, 장갑, 식수 등을 준비해 참여해야 하며, 찾아오신 분들을 위해 값싸고 신선한 산나물도 판매한다.

    두산산촌생태마을은 2017년부터 산림청 산촌 6차산업화 육성사업 지원마을로 선정되어 목공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어 목공과 생태공예를 가족과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다.

    잔치를 준비한 전정열 사무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산나물 잔치를 통해  도시민과 산촌인이 교류하여 산촌의 소중한 가치를 이해하고, 산촌 주민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아울러, 산촌 지역의 우수한 임산물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마을주민들은 많은 도시민들이 찾아와서 두마마을이 가진 소박하고 향수어린 산촌문화와 지역의 우수한 임산물을 이용해 주길 바라고 있다.

    죽장면 두마리는 대표적인 산고청수(山高水淸)의 고장으로 포항시의 최고봉인 면봉산아래 오가피, 고로쇠, 사과는 산촌의 최고의 상품이며 편백나무 군락지 숲길은 천연항균 물질인 피톤치드의 강한 향기는 도시의 묵은 때를 씻어내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