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가수 황치열의 꿈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어린이도서관
  • 지난 5일 구미시 도량동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인근 주민들과 ‘치열사랑7012사랑나눔’ 팬카페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팬카페 회원들의 후원으로 마련한 ‘황치열Dream어린이도서관’이 문을 열었다.ⓒ구미시
    ▲ 지난 5일 구미시 도량동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인근 주민들과 ‘치열사랑7012사랑나눔’ 팬카페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팬카페 회원들의 후원으로 마련한 ‘황치열Dream어린이도서관’이 문을 열었다.ⓒ구미시

    경북 구미에 가수 황치열도서관이 문을 연다.

    8일 구미시(구미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묵)에 따르면, 지난 5일 구미시 도량동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인근 주민들과 ‘치열사랑7012사랑나눔’ 팬카페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팬카페 회원들의 후원으로 마련한 ‘황치열Dream어린이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이번 도서관은 구미출신 한류스타 가수 황치열 팬카페인 ‘치열사랑7102사랑나눔’이 2016년 말부터 가수 황치열의 이름으로 시작한 구미지역 기부·봉사 프로젝트인 치열로드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저소득 아동들에게 황치열의 꿈, 희망, 도전정신을 어린이도서관을 통해 키울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후원금 5000만원과 어린이도서 2000권(2000만원 상당) 기증을 약속하면서 성사되게 된 것.

    이날 개관식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을 위해 최근 발표한  황치열의 두 번째 미니앨범 ‘Be Myself’ CD 3000장 나눠주기와 함께 감사패 수여, 현판제막 등이 진행됐다.

    복지관 내 별관 3층에 마련된 도서관은 29평 정도로 어린이들의 지식정보 습득과 독서문화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독서공간, 북카페, 동아리실, 시청각실로 꾸며졌다.

    팬카페 회원들은 뜻을 같이하는 후원자 발굴을 통해 보유 도서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구미시장 권한대행 이묵 부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스타와 팬이 함께 나눔을 실천한 나눔 프로젝트 1호로 어린이도서관이 우리 구미에 탄생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가수 황치열의 바람대로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의 공간, 어린이들의 지식과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