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오르며 건강도 올리고, 화합도 올리고!
  •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는 지난 9일 포항시청 지하1층에서 16층까지 이르는 건강 오름계단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계단오르기 대회'를 개최했다.ⓒ포항시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는 지난 9일 포항시청 지하1층에서 16층까지 이르는 건강 오름계단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계단오르기 대회'를 개최했다.ⓒ포항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지부장 강호경)는 지난 9일 포항시청 지하1층에서 16층까지 이르는 건강 오름계단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계단오르기 대회'를 가졌다.
     
    이 대회는 걷기운동 활성화를 통해 직원 건강뿐만 아니라 직원 화합을 이끌어 내고 에너지절약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제1회 대회에 이어 열렸으며, 남녀 별 청년부, 장년부 및 부서별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이날 남자 청년부 경기에서는 남구 건설교통과 윤문일주무관이 1분59초, 남자 장년부에서는 이찬석 정보통신과장이 2분39초, 여자 청년부에서는 남구 건설교통과 최혜란 주무관이 3분 27초, 여자 장년부에서는 남구 민원토지정보과 강옥례 주무관이 3분18초의 기록으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작년에 준우승을 차지한 정보통신과가 13분34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포항사랑상품권이 주어졌다.

    강호경 지부장은 “포항시 2,000여 공직자들이 작년 지진을 겪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와 업무가중으로 애를 먹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서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챙기고 또 직원간 화합을 다져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공직에 임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시청내 건강오름계단 벽면과 바닥에 한개 계단의 칼로리 소모량과 '여기는 건강오름 계단입니다' 란 홍보판을 부착해 찾아오는 방문객과 직원들에게 걷기운동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