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인형에 빨간하트 붙이며 장기기증 체험시간 마련
  • ▲ 계명대 의과대학 학생회는 스토리 있는 캠페인을 위해 100개의 예쁜 토끼 인형과 빨간 심장 모양의 배지를 준비해 심장이식이 필요한 인형에게 참가자가 직접 하트모양의 배지를 달아주는 체험시간을 가졌다.ⓒ동산병원
    ▲ 계명대 의과대학 학생회는 스토리 있는 캠페인을 위해 100개의 예쁜 토끼 인형과 빨간 심장 모양의 배지를 준비해 심장이식이 필요한 인형에게 참가자가 직접 하트모양의 배지를 달아주는 체험시간을 가졌다.ⓒ동산병원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대학축제 기간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의미있는 축제를 진행했다.

    계명대 의과대학 제34대 학생회(회장 박현빈)는 지난 9일 대학축제 기간 중 이 대학 성서캠퍼스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쳤다.

    학생회는 스토리 있는 캠페인을 위해 100개의 예쁜 토끼 인형과 빨간 심장 모양의 배지를 준비해 심장이식이 필요한 인형에게 참가자가 직접 하트모양의 배지를 달아줘 장기 기증자의 역할과 중요성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도록 했다.

    또 곰돌이에게 심장을 준 참가자는 인형을 안아주면서 사랑과 감동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박현빈 의대학생회 회장은 “이식을 기다리는 수많은 환자들에 비해 낮은 장기기증률이 세계적으로 문제이다. 생명의 존엄성을 실천하는 의학도로서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장기기증과 이식을 널리 알리고 인식 전환에 기여하고자 생명나눔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해 3월 대구․경북 최초로 심장이식을 성공한데 이어 현재까지 21건의 수술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