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어디가지?” 영천 은해사, 거조암 발길 이어져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불자들과 일반 관람객 발길 많아

강승탁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5.14 07:56:40

▲ 영천 은해사 초파일 장면.ⓒ영천시

5월22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영천에 역사와 문화가 깃든 전통사찰이 많이 있다. 오는 22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방문해 볼 만한 사찰을 소개한다. 

신라의 수도 경주에 인접한 영천에는 불교 유산이 많은데, 특히 신라 헌덕왕 1년(809년)에 창건된 은해사는 영천 불교의 출발으로 일컬어진다.

은해사와 은해사 주변 산내 암자들을 통해 영천의 불교가 구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통면 신원리에 소재한 은해사는 팔공산의 수려한 산세와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불자들과 일반 관람객들의 발길을 끊임없이 이끌고 있다.

이런 은해사보다 앞서 창건된 사찰이 있는데 바로 거조암(거조사)이다. 은해사에서 멀지않은 거리에 있는 거조암은 693년 원효가 창건했다는 설과 경덕왕(742년~765년)때 왕명으로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두가지 설 어느 것을 따르더라도 은해사보다 창건이 일러 영천 불교의 효시로 봐도 무방하다.

거조암은 영천에서 유일한 국보문화재를 보유한 사찰로 국보 제14호인 영산전과 하나하나 다른 표정과 영험을 지닌 526기의 석조 나한상으로 유명하다. 또한 나한 기도도량으로 3일만 지성껏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해 많은 신도들이 찾고 있다.

굳이 이런 사실들이 아니더라도 거조암을 방문할 가치는 충분하다. 1천년  전 고려시대 타락한 불교를 개혁하고자 한 보조국사 지눌의 정혜결사 운동의 시작이 된 절이라는 역사적 사실도 간직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은해사와 거조암은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속세의 번뇌를 끊어내고 머리를 시원하고 맑게 해준다”며 “이번 석가탄신일에는 은해사와 거조암이 있는 영천을 방문해 사찰이 주는 평온함을 한 번 느껴보면 시간을 가져보는 기회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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