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꽃 매개..연인들 이야기 옴니버스식 전개
  • ▲ 호산대 뮤지컬과 학생들이 목련 꽃을 배경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호산대학교
    ▲ 호산대 뮤지컬과 학생들이 목련 꽃을 배경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호산대학교

    호산대(총장 박소경)가 제작한 한국형 창작뮤지컬 ‘사랑 꽃’이 대구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이하 DIMF)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심사를 통해 호산대가 무대에 올린 ‘사랑 꽃’을 비롯해 예원예술대의 ‘레미제라블’ 등 총 9개팀의 작품이 DIMF 본선에 진출했다. 

    뮤지컬 ‘사랑 꽃’은 영화배우이자 학과장인 박문희 교수가 기획하고 박지훈 교수가 지도, 목련 꽃을 매개로 전쟁으로 인한 이별과 기다림, 다국적 사랑 등 연인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전개된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학생들이 끼를 마음껏 발휘해 본선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연기실력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DIMF(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는 뮤지컬 전공 대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경연을 통해 대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축제로, 본선은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야외 음악당에서 개막 축하공연과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