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폴리스 1만 3천평에 LM시스템 제조설비 공장 설립 등 총987억원 투자고용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삼익THK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삼익THK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인선·이하 DGFEZ)은 15일 오후 5층 대회의실에서 테크노폴리스 1만 3,000여평에 LM시스템(레일 위를 이동하는 가동부품) 제조설비 공장설립 등에 대한 투자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인선 청장·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삼익THK 진영환 대표이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투자금액은 일본 THK로부터 유치한 1,500만불의 외자를 포함해 총 987억 원이다.

    삼익THK는 테크노폴리스에 LM가이드 생산을 위한 일괄 공정을 포함하는 전용공장을 올해 안에 착공하고 2020년 상반기에 준공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최근 한국과 중국의 반도체·휴대폰·TV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맞춰 이들 제품생산에 필요한 핵심부품인 LM가이드와 볼나사의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특히 삼익THK의 향후 투자는 대구시의 로봇클러스터 구축계획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 해 10월 DGFEZ 4대 청장으로 취임한 이인선청장의 4번째 성과로 외자유치 1,500만불(약 150억원)은 2011년 12월 KNT 이후 대구지역에서는 최대 규모다.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기업들에게 지역의 유망 기업들과도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장의 착공에서부터 입주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입주 기업들이 성장하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