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만 관광객 520명 대구 방문
  • 소원 풍등 날리기 행사에 서울, 제주 등 전국에서 행사 참여 유료 표가 1차, 2차 모두 판매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높은 열기 속에 열렸다.ⓒ대구시
    ▲ 소원 풍등 날리기 행사에 서울, 제주 등 전국에서 행사 참여 유료 표가 1차, 2차 모두 판매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높은 열기 속에 열렸다.ⓒ대구시

    지난 19일 두류야구장에서 열린 소원 풍등 날리기 행사에 서울, 제주 등 전국에서 행사 참여 유료 표가 1차, 2차 모두 판매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높은 열기 속에 열렸다.

    이번 행사 구매자 77% 이상이 타시도 거주민으로 특히, 올해에는 일본·대만 등 외국인관광객 520명이 행사를 보기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

    이번 소원 풍등 날리기 행사는 사단법인 대구불교총연합회(회장 효광스님)에서 전통 등(燈)과 지역의 특화된 전래 문화·계승발전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된 행사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행사 참여 유료 표(5,400매) 판매 1차, 2차 모두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행진을 기록했고 올해는 일본·대만 등 외국인관광객 520명이 소원 풍등 날리기 행사 연계 관광 상품으로 대구를 찾았다.

  • 지난 19일 두류야구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효광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구시
    ▲ 지난 19일 두류야구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효광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구시

    특히, 대만의 경우는 첫 출시 상품인데도 100명이 모집되는 대구시가 지난해부터 펼친 해외관광시장 다변화가 먹혀든 결과로 풀이된다.

    또 이번 행사에는 일본 아사히신문 등 미디어 관계자 6명과 한국관광공사의 아시아중동 SNS기자단이 참가해 해외 온·오프라인 매체에 소원 풍등 날리기 행사뿐 아니라 대구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집중 홍보했다.

    올해는 소원 풍등 날리기 행사 외에도, 전년도에 신천 강변에서 열렸던 등(燈) 전시 등을 소원 풍등 날리기 행사장 인근인 코오롱야외음악당으로 옮겨 개최해 참여자 접근성을 높였다.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만족도 높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