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맞아 동화사, 대성사 등 지역 사찰 법요식 참석
  • ▲ 22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지역 사찰을 찾은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들.(사진왼쪽부터 강은희·김사열·홍덕률 예비후보)ⓒ각 예비후보측
    ▲ 22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지역 사찰을 찾은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들.(사진왼쪽부터 강은희·김사열·홍덕률 예비후보)ⓒ각 예비후보측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이 22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지역 사찰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불자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강은희·김사열·홍덕률 예비후보들은 이날 동화사, 대성사 등 지역 사찰을 각각 방문해 법요식 참석은 물론 사찰을 찾은 방문객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는 대구 동화사 봉축 법요식에서 초파일의 뜻을 기리며 동화사 큰 스님께 인사를 올린 후 팔공선문 생태복원사업의 산책길로 조성된 데크로드 행진에도 참석해 사찰 관계자를 비롯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대구교육의 무궁한 발전을 축원한다”면서 “교사로 임용될 때까지 어머니가 동화사에서 기도를 올려주셨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런 인연으로 일선 교육현장을 직접 체험했고 대구교육을 책임질 교육감으로까지 나설 수 있었다”고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이날 오전 팔공총림 동화사 봉축 대법회에 참석한 김사열 예비후보는 불자들에게 성불을 빌며 “특별히 법회 행사 속에 보광명장학재단에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격려하는 것이 돋보였다”면서 “공부하는 대학생과 고교생을 격려하는 것은 어느모로 보나 아름답다”며 교육감 후보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홍덕률 예비후보도 불광사와 보성선원, 한국불교대학 등 대구시내 사찰·선원을 찾아 봉축 법회에 참석해 “부처님의 영광과 자비가 함께 하길 기원한다”는 봉축 메시지를 전했다.

    홍 예비후보는 전날 21일 대성사 점등 법요식에도 참석해 “부처님이 번뇌와 무지로 가득 찬 어두운 세계를 밝히듯 나누고 함께 하는 교육으로 미래를 밝혀 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