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수성문화원과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수성문화원과 이상화기념사업회 공동 주최·주관
  • ▲ 지난해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 상화문학제에서 시 낭독 행사를 하고 있다.ⓒ수성구청
    ▲ 지난해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 상화문학제에서 시 낭독 행사를 하고 있다.ⓒ수성구청

    수성문화원과 이상화기념사업회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상화 시인의 문학과 민족정신을 기리기 위한 ‘2018 상화 문학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수성문화원과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가는 기쁨이 비로소 온다’라는 슬로건과 주제 시(時) ‘어머니의 웃음’으로 막이 오른다.

    첫째날인 25일 문학세미나에서는 이구락 시인의 ‘상화와 육사의 시(詩) 다시 보기’와 최서림 시인의 ‘이상화 시의 저항의식’주제 발표와  임창아 시인과 김권동 교수가 토론에 나서 상화문학 세계를 새롭게 조명한다.

    다음날인 26일은 학생과 일반인들이 백일장에 참여해 상화의 시 정신을 다시 일깨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오후 7시 30분 수성못 상화동산에는 ‘문학의 밤’을 열어 주제시 낭송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마지막날은 상화의 발자취를 체험하는 ‘상화 유적 답사의 시간’을 가진 후 시낭송대회·시상식 및 폐회식으로 막을 내린다.

    상화문학제 행사에 앞서 홍성주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문학제를 통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조국을 생각하는 순수한 마음과 열정을 담아서 민족정신을 예술혼으로 승화시킨 이상화 시인의 문학세계를 다시한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