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의 혁신적 미래상을 그려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장규열 후보, 임종식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직 수락
  • ▲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장규열 예비후보(오른쪽)가 23일 임종식 예비후보(왼쪽) 지지를 선언했다. 장 후보는 임 후보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뉴데일리 김창식 기자
    ▲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장규열 예비후보(오른쪽)가 23일 임종식 예비후보(왼쪽) 지지를 선언했다. 장 후보는 임 후보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뉴데일리 김창식 기자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장규열 예비후보가 23일 임종식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번 지지선언은 지난 2월 임종식 후보와 권전탁 후보간 후보단일화에 이은 두 번째로 임 후보 지지세 확장에 일정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교육감 선거판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임 후보 지지도 상승 계기될까?

    임종식·장규열 두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장규열 후보가 임종식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아울러 두 후보는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교육정책 공약에 대해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두 후보간 단일화 및 정책공조는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도덕성과 개혁성을 겸비한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대표후보만이 교육감 선거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그 배경이 됐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그간 장규열 후보가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통해서 보여주신 개혁적이고도 혁신적인 안목과 오랜 해외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마인드를 교육정책에 접목시켜 오로지 미래 경북교육의 발전적 청사진을 그려내겠다는 각오로 이번 양 후보간 정책공조 협상에 임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공조에 앞서  두 후보는 지난 며칠 동안 경북교육의 혁신적 개혁방향에 대해 의견을 깊이 나눴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경북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이 장규열 후보는 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경북교육의 혁신적 미래상을 그려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두 사람은 경북교육의 발전적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교육정책 공약에 대한 적극적인 공조와 협력을 해나가는 한편 향후 가칭 경북미래교육혁신위원회를 설치, 우리 경북교육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변화와 혁신의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연구와 논의를 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외에 두 후보의 공통 공약사항인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과 우리 아이들의 인성교육 강화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경북수학문화관, 권역별 메이커센타, 인성교육개발센터 및 인문학교육연구센터 설립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글로벌 교류협력 시스템 도입도 적극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은 끝으로 “이번 지지선언과 정책공조를 통해 그간 많은 분들이 염려해 온 보수후보 난립으로 인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오로지 경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