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 무을, 옥성, 해평, 상모동 등 540㏊ 산림에 실시
  • ▲ 구미시가 9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지산연막방제 실시에 나선다.ⓒ구미시
    ▲ 구미시가 9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지산연막방제 실시에 나선다.ⓒ구미시

    구미시(시장권한대행 부시장 이묵)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지산연막방제 실시에 나선다.

    시는 5월부터 오는 9월초까지 2주 간격으로 6차례에 걸쳐 반복적인 지상연막방제에 나선다면서 선산, 무을, 옥성,해평, 상모동 등의 540㏊ 산림에 새벽 5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이같이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상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발생지와 소나무림 군락지를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및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가 다가오면서 매개충 서식밀도를 낮추기 위해 시행한다.

    지상방제는 휴대 및 이동이 간편한 연막방제기를 사용해 연기처럼 가벼운 입자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대단위 면적의 효율적인 방제가 가능해 매개충 방제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저독성으로 다른 곤충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약제 살포에 앞서 현수막 설치, 관계자 문자발송, 읍면동지역주민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석희 선산출장소장은 “소나무숲 보호와 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하여 지상연막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원활한 방제작업추진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