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와 햇빛농사의 올바른 공존 확인
  • ▲ 한수원 영농형 태양광발전소 모내기 작업 모습.ⓒ한수원
    ▲ 한수원 영농형 태양광발전소 모내기 작업 모습.ⓒ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하 한수원)이 24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수력발전소 주변농지에 위치한 농가참여형 태양광발전소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모내기를 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수원 정재훈 사장,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차관보 및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철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모내기 작업을 진행했다.

    한수원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방향에 맞춰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농가참여형 태양광발전소’를 지난해 6월 준공한 바 있다.

    한수원의 ‘농가참여형 태양광발전소’는 기존 영농기법 그대로 벼농사를 짓고 상부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영농형 태양광발전으로 농사 수익과 전력 및 REC 판매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수원은 이런 획기적 특징을 바탕으로 지난 3월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시스템’특허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국형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시스템 개발은 특히 향후 있을 해외진출에 큰 추진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2008년 한빛원전 유휴부지에 3㎿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시작으로,  한빛 14㎿, 고리 5㎿ 등 총 170㎿의 신재생발전 설비를 운영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