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이용한 새로운 드루킹 사건으로 규정, 신속한 수사 촉구 프로필 닉네임 ‘이호관’, ‘000를 안동으로’ 등으로 변경하며 여론조작
  • 안상섭 경북교유감 후보측이 허위사실 유포를 검찰에 고발하기 위한 고소장.ⓒ안 후보측
    ▲ 안상섭 경북교유감 후보측이 허위사실 유포를 검찰에 고발하기 위한 고소장.ⓒ안 후보측

    안상섭 경북교육감 후보는  SNS를 이용 조직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박모씨외 6명을 25일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검에 고발했다.

    피고소인 박 모씨는 지난 2017년 8월 3일 이 모 후보자의 공식 밴드에 가입, 공동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핵심 선거 조직원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여러 밴드에 각기 다른 이름으로 가입 후보자를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선거판세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안 후보측 주장에 의하면, 박모씨는 프로필 닉네임을 '이호관', '000를 안동으로'  등으로 변경해 가며 수차례에 걸쳐 '희망찬 김천!' 등 다수의 밴드에 동일한 내용의 허위사실을 나머지 피고소인 6명과 함께 게시해 여론을 조작했다고 안 후보측은 주장했다.

    한편, 박 모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진실에 대한 진실을 대중들은 늘 속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타 후보 관련 아직도 깜도 안 되는 기사를 여론호도를 위해 돌리는 군요', '저의 매장으로 아내에게 까지 전화해 어쩌고저쩌고. 이게 말이 됩니까?' 라고 적시하고 있다.

    안상섭 후보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어야할 교육감 선거가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며 당사자들의 철저한 반성과 함께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