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 400만원, 반파 200만원 소급적용 약속
  • 더불어민주당의 허대만 포항시장 후보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뉴데일리
    ▲ 더불어민주당의 허대만 포항시장 후보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포항시장 후보는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정부가 발표한 '지진방재 개선대책'에 따른 피해보상금 상향 조정과 관련해 "포항시민의 피해도 추가지원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정부개선책에 따라 포항지역 지진피해 시민들에게 전파의 경우 400만원, 반파의 경우 200만원의 추가지원을 책임지겠다"면서 "소규모 파괴의 경우에도 풍수해 보험 판정기준에 따라 구체적 기준이 마련되면 추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후보는 "정부 개선책의 포항 소급 적용과정에 법리적, 과거사례와의 형평성 문제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개선책이 초유의 포항지진으로 인해 나온 대책인 점을 들어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등 추가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꾸준히 전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포항지진에 따른 주민 지원을 위해 전파는 400만원, 반파는 200만원 상향시켰지만 소급적용은 안되는 것으로 결정돼 포항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