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5시 30분에 예정된 도원네거리 선거 유세에 참석
  • 지난 31일 출정식에 참석한 권영진 대구시장 한국당 후보.ⓒ뉴데일리
    ▲ 지난 31일 출정식에 참석한 권영진 대구시장 한국당 후보.ⓒ뉴데일리

    지난 31일 반월당 유세에서 뜻하지 않게 꼬리뼈와 허리부상을 당한 권영진 대구시장이 선거 운동에 복귀한다.

    권영진 후보 대변인단은 2일 오후 “권 후보가 오늘 오후 퇴원 예정이며 염려해 준 지지자들과 시민에게 인사차 5시 30분에 예정된 도원네거리 선거 유세에 참석키로 했다”로 밝혔다.

    권영진 후보는 “그동안 염려해 준 지지자들과 시민들에게 인사드리고 싶다”며 “선거운동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어 권 후보는 지난 1일 지지 선언을 한 한국노총 간부들과 2일 오후 범어동 캠프에서 만남을 예정하고 지지를 해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할 계획이다.

    권 후보의 조기복귀는 일단 선거운동이 초반전에 기세를 잡기 위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자칫 선거운동 일정을 2~3일 더 늦출 경우 선거전략 상 큰 애로가 불가피해 전격적으로 이날 선거운동 재가동에 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권 후보는 현재 꼬리뼈 부상으로 앉아 있기가 불편한 상태이어서 보조기구 등을 사용해 운동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