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협업 기능별 근무체제 구축 및 기상 여건에 따른 단계별 비상 근무조 편성
  • ▲ 수성구청 2층 회의실에서 구청 관계공무원들이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수성구청
    ▲ 수성구청 2층 회의실에서 구청 관계공무원들이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수성구청

    대구 수성구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 각종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최근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뿐 아니라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태풍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수성구는 신속한 상황 판단 및 대처를 위해 13개 협업 기능별 근무체제를 구축 및 기상여건에 따른 단계별 비상 근무조 편성 등을 각각 운영키로 했다.

    또 구민의 안전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해 한 단계 앞선 상황관리체계 유지, 인명피해 최소화, 방재시설 및 재해취약시설 사전점검 정비, 민‧관‧군 협력체계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수성구는 폭염 취약 계층인 독거노인 1,370명·거동불편자 175명 등에 대해 재난도우미 349명을 확보해 여름철 폭염에 대비, 무더위 쉼터 91개소를 지정했다.

    이어 예‧경보시설 11개소와 배수펌프장 6개소에 대한 정비‧점검을 완료, 대형건축공사장 19개소 경우 우기대비 가배수로 및 임시침사지 설치 등 공사장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주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여름철 풍수해대비 재해 취약지역의 미흡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정비‧보완하는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재해 예방은 구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므로 평상시 노후주택·배수로·비닐하우스·저지대 침수지역 등을 스스로 정비하고 상황별 대처능력향상을 위한 재해 유형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