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맞아 검은 양복 차림으로 차분한 선거운동 전개
  • ▲ 박용선 도의원 후보가 현충링을 맞아 검은 정장으로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박 후보측
    ▲ 박용선 도의원 후보가 현충링을 맞아 검은 정장으로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박 후보측

    자유한국당 박용선 후보(포항시 도의원 제4선거구·장량동)가 6일 현충일을 맞아 하루 내내 검은색 정장차림으로 선거일정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삼도W아파트 사거리에서 운동원들과 함께 거리인사를 했다. 박후보는 자전거 헬맷위에 ‘2번’ 숫자를 붙이고 야구복장에 ‘2’번 손가락 장갑을 끼고 인사를 하던 평소 선거운동과는 달리 검은색 정장을 입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인사를 했다.

    그는 이어 포항해양과학고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모교학도 의용군 호국영웅 추념식’에 참석해 참배했다.

    박 후보는 또 양덕동 법원시장을 찾아가 상인들은 물론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전통시장 활성화, 골목형 시장 육성계획을 설명했다.

    저녁에는 두산 위브 사거리에서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운동원들과 함께 거리인사를 갖고 “현충일은 순국선열의 거룩한 희생 정신을 기리는 날인 만큼 하루 정도 선거운동을 멈추고  싶었다”며 “그러나 선거운동을 쉬는 것도 유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추모의 마음을 담아 정장차림으로 선거운동을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