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억 사업 예산 지원…설비 및 기자재 구축·교육 훈련 등 자립화 위한 운영 노하우 전수
  • ▲ 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 조감도.ⓒ경북테크노파크
    ▲ 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 조감도.ⓒ경북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원장 이재훈)가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 2018년 신규 사업인 ‘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 조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TP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88억의 ODA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설비 및 기자재 구축, 교육훈련(전문가 현지 파견·초청연수), 테크노파크 운영 교육 및 자립화를 위한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FITI시험연구원·다이텍연구원·한국섬유산업연합회 등 국내 최고의 섬유전문기관들이 참여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진행하게 된다.

    양국은 합의에 의거해 조성부지와 건물은 에티오피아 측이 직접 담당하고 건축비(약110억)의 경우 월드뱅크의 지원을 받아 에티오피아 측이 부담한다.

    건축면적은 약15,000㎡ 규모로 본부동, 글로벌벤처동(시험평가실·창업보육·입주기업공간), 시제품생산동(제직·염색/가공)의 3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약 700여종의 장비와 섬유공정에 대한 교육훈련이 지원될 계획이다.

    경북TP 이재훈 원장은 “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는 에티오피아의 지속가능한 산업발전 지원과 함께 한국 섬유기업들의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아프리카 시장개척과 유럽·미주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가 될 뿐만 아니라 청년글로벌 일자리 창출의 플랫폼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은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의 섬유수출전용단지인 볼레레미Ⅱ 산업단지 내 ‘한-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를 조성하고 에티오피아 섬유산업육성, 국내 섬유기업의 현지 생산거점 마련 및 유럽⋅북미향 진출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번 사업은 에티오피아측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스스로 자립해 산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술교육과 TP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지속가능한 기술지원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