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덕 당선인이 부인과 함께 당선을 축하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 이강덕 당선인이 부인과 함께 당선을 축하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이강덕 자유한국당 포항시장 후보가 12만7,592 (50.05%)득표로 10만8,127(42.41%)표를 얻은 더불어 민주당 허대만 후보를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 했다.

    이 당선인은 소감으로 "다시 한 번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한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4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더 큰 도약으로 위대한 포항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선거에서 많은 시민들이 치솟는 민생물가와 경기침체로 고되고 힘든 삶을 살고 있다는 하소연에 나름의 단기적, 중장기적 대책을 함께 마련해 시민들께 신뢰받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역경제와 경기활성화를 위한 현안해결이 시급한 만큼 14일 즉시 시장직무에 복귀해 특별도시재생, 정부에 손해배상 요구 등을 통해 지진피해 지역민들의 현실적인 피해보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옛 포항역 개발, 블루밸리 산단 기업유치, 경자구역 조기 개발, 중앙동, 송도구항 등 구도심의 도시재생 등을 통해 경기침체 국면에 있는 포항경기가 조속히 살아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중장기적으로는 철강일변도의 산업구조를 신소재, 바이오, 관광 등의 산업구조로 다변화시켜 대내외적인 주변 환경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 북방경제를 이끌어 갈 환동해 제1의 도시로 완전 탈바꿈시키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어 "지역민원들을 약속수첩에 적어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경제인, 상공인, 농어민, 축산인, 소상공인 등이 말씀해주신 애로사항들과 건의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결코 가볍게 듣지 않겠다"며 선거기간을 소회했다. 

    덧붙여 "믿음으로 허락해 준 앞으로의 4년을 결코 헛되이 보내지 않고, 온전히 포항과 포항시민들을 위해 쓸 것으로 포항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성과와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