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컴퓨터 음악의 향연에 빠지다
  • ▲ 대구시가 8월 5일부터 10일까지 컴퓨터공학과 음악이 융·복합된 ‘2018 국제컴퓨터음악대회’(ICMC) 공연을 앞두고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은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가 8월 5일부터 10일까지 컴퓨터공학과 음악이 융·복합된 ‘2018 국제컴퓨터음악대회’(ICMC) 공연을 앞두고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은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된 대구시에 올 여름 음악의 향연으로 물들 전망이다.

    대구시는 18일 8월 5일부터 10일까지 컴퓨터공학과 음악이 융·복합된 ‘2018 국제컴퓨터음악대회’(ICMC) 공연을 앞두고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고 밝혔다.
     
    이번 2018 국제컴퓨터음악대회(International Computer Music Conference, ICMC)는 1974년부터 열리고 있는 행사로 음악가, 음악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개발자 등 400여명이 참가하는 행사이다.

    1974년에 창립된 국제컴퓨터음악학회는 컴퓨터 음악 관련 작곡가, 음악가, 음악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자 및 연구원 등으로 이루어진 국제학회로서 매년 ICMC를 개최중에 있다.

    특히 이번 대구 공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어린이 프로그램(Kids Program)으로 다양한 공연과 기술의 만남으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도 함께 할 수 있다.  즉 대구를 주제로 국내외 어린이들이 직접 참가해 소리, 음악, 이미지를 협업으로 만들어내는 게 특징이다.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릴 예정인 이 행사는 8세부터 12세까지 참여할 수 있고,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음악 및 이미지 제작, 한국 전통 악기 다루는 방법 배우기, 견학에서 수집한 소리와 이미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작품제작, 사운드 스케이프 보존에 관한 주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전등록 마감은 30일까지이며, 등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대구시 배영철 국제협력관은 “대구시가 문화예술도시로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특화된 국제행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