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과 마케팅, 소비자 마음까지…36개 기업 3억7200만원 펀딩 성공
  • ▲ 경북형 청년창업 일석삼조 크라우드펀딩 사업 우수사례(프롬벳-기능성 반려동물 사료).ⓒ경북도
    ▲ 경북형 청년창업 일석삼조 크라우드펀딩 사업 우수사례(프롬벳-기능성 반려동물 사료).ⓒ경북도

     경북도가 추진중인 청년창업 일석삼조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도는 19일 이 사업을 실시한 결과, 목표액 1억 5천만원을 넘어 총 3억7200만원(목표액 대비 248% 초과달성)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 일석삼조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청년 창업가와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펀딩 목표액(5백만원) 달성시 목표액의 3배(1,500만원)를 사업화 자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온라인 소액 투자 중개업체(후원형) 등록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제품홍보 영상 제작, 투자유치 전략 수립 등 컨설팅을 지원했다.

    펀딩 성공기업은 창업가 35명, 예비창업가 1명이며,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16개(44.4%), 제조업 11개(30.6%), 서비스업 5개(13.9%) 기업 순이고, 펀딩 평균금액은 1035만5000원이다.

    특히, 최고 펀딩금액을 달성한 프롬벳(FROMVET)은 젊은 두 수의사가 창업한 반려동물 사료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창업지원 정책의 기술사업화 및 정책 자금 지원방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외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해 기업과 투자자를 직접 연결해 선순환 투자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참가 기업은 시제품의 시장성 검증 및 피드백, 홍보 마케팅, 필요한 자금 확보까지 창업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청년들의 창업 초기나 예비 창업자는 자금 조달 및 제품의 시장성 확인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크라우드 펀딩을 확대해 창업 활성화 및 기술 사업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