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의정 활동 강화 등5대 공기업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 행정사무감사 등 시정건의…의원 발의 안건 48.0%
  • ▲ 제258회 임시회 개회 때의 모습.ⓒ대구시의회
    ▲ 제258회 임시회 개회 때의 모습.ⓒ대구시의회

    제7대 대구시의회(도재준 의장)는 오는 21일 제258회 임시회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4년간의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

    제7대 의회는 개원 6개월 만에 지역현안 관련 사업현장 65개소를 집중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위원회별로 주요 현안사업 현장 267개소를 중점 점검하며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적극 강화했다.

    2015년부터 ‘매력있는 도시 대구 바로알기 운동’을 시의회 특수시책으로 펼쳐 대구 관광명소와 역점사업 현장을 23차에 41개소를 방문하고 알리는 데 힘썼다.

    ◇ 5개 공기업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

    3년간 끌어오던 대구시 산하 5개 공기업 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시행을 이끌어냈다.

    도시철도공사사장·대구의료원장·시설관리공단이사장 등을 상대로 한 인사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 공개검증에 나섰다.

    ◇ 시정질문․5분발언 258건, 행정사무감사 2,277건 시정건의

    또 네 차례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6개 위원회가 매년 평균 83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 2,277건을 지적하고 시정에 개선·반영토록 조치했다.

    이외에도 시의회는 매 회기별로 시장을 상대로 시정 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해 시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연구하고 파헤쳐 생산적인 정책대안을 제시, 의회 본연의 비판과 견제기능에 노력했다.

    특히 시정 질문에서는 대구취수원 이전, 대구국제공항 이전,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부실시공, 하수슬러지 고화토 처리, 대구대공원 개발 등이 비중 있게 다뤄지기도 했다.

    환경기초시설 건립, 시민회관 리노베이션 등 문제사업에 대해서는 특별감사를,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제도개혁을 이뤘다.

    ◇ 심사의안 중 의원발의 안건 48.0% 차지

    제7대의회 회기운영은 총 34회 540일로 임기 중 처리한 안건은 총 1,013건으로 의원이 발의한 안건이 486건으로 48.0%를 차지한다.

    조례·규칙의 경우 549건 중 229(41.7%)건을 의원입법으로 추진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4기로 나누어 특위위원의 경우 연인원 330명이 참여, 본예산 4회·추경안 22회·결산 4회 등 심사에 임했다.

    대구시의회 도재준 의장은 “그간 의회는 여러 가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가운데 시정을 철저히 살피고 견제와 감시의 소임에 충실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모든 일이 시의회를 믿고 참여해준 시민들과 애써 준 공무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간의 성과를 자평했다.

    이어 도 의장은 “우리 지역에는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면서 “제8대 의장단에서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로 현장을 찾고 시민들의 아픔을 잘 살펴서 사랑받는 의회로 발전해 가길 바란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