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4박 5일간 전통문화체험 및 패션관련 진로체험활동“6.25 전쟁에 참여한 할아버지들이 지킨 한국을 방문, 교육적으로도 많은 변화 가져와”
  • ▲ 경북공고와 자매결연을 맺은 6.25 참전국가 남아공 학생들이 대구를 방문한다.ⓒ대구시교육청
    ▲ 경북공고와 자매결연을 맺은 6.25 참전국가 남아공 학생들이 대구를 방문한다.ⓒ대구시교육청

    경북공고와 자매결연을 맺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자매학교가 오는 25일 대구를 방문한다.

    한국 전쟁 발발 68주년을 맞아 남아프리카공화국 Monument Park High School의 교사와 학생들이 대구를 방문, 오는 29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한다.

    이번 교류단은 11·12학년의 학생 15명과 교사 5명으로 구성, 이번이 5번째 대구 방문으로 경북공고 진로탐색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대구의 전통 문화 체험을 비롯해 ICT 미래성장산업을 체험 및 대구 특화산업인 패션관련 진로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남아공 방문단의 일정은 25일 경북공업고등학교에서 스쿨링으로 시작, 5~7교시에는 The Welcoming Ceremony와 더불어 ‘Dream Talk Concert’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튿날인 26일에는 구암서원을 찾아 전통 예절과 혼례 및 떡메치기 체험에 이르기까지 한국전통문화체험도 함께 할 예정이다.

    27일에는 ‘대구지역특화산업 진로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사물인터넷(IoT)과 아두이노의 실습 활용, 드론센터에서 드론 체험, 3D프린터 체험 등 4차 산업과 관련된 미래 직업 진로 체험을 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대구경북패션디자인센터를 방문해 패션산업진로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경북공고 정성수 교사는 “지난 4년간 대구를 찾아간 남아공 학생들은 6.25 전쟁에 참여한 자신의 할아버지들이 목숨을 걸고 지킨 자유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보면서 큰 도전의식을 키웠고 교육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일으키게 돼 현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표창을 받기도 했다”며 말했다.

    이어 “대구의 학생들도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고 있는 남아공 학생들을 보면서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